사는 것이,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?
사람마다 저마다의 힘듦의 기준이 정해져 있다면
나는 이 기준을 스스로가 상당히 높게 설정해 놓고 있다.
왜냐하면 '힘들다'라고 생각이 들면 정말 힘들어지니깐!
그런데도 올해는 참 많이도 힘들던 시기가 있었다.
4월, 5월...
살뜰한 아내의 나들이 권유와 추천으로
6월 현충일 연휴에 찾아간 곳이
경북 영덕에 있는, 동해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봄카페

좋은 자리에 앉아 멀리 수평선과 해변의 넘실대는 파도와
해변가 바위를 노니는 아내와 아들을 비롯하여
사람들을 하염없이 쳐다만 봤다. 2시간이 넘도록 하염없이!
실소가 몇 번 터진 적은 있지만,
깊은 감상에 젖은 적도 없고, 크게 느껴진 바도 없고, 뭔가를 얻을려고 하지도 않았고,
바다를 보며, 주변을 보며 멍 때렸다.
그런데, 머리가 가벼워졌다. 몸도 가벼워졌다. 뭔가 비워짐으로 인한 힐링인가......

'내 발의 기억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두바이, 아부다비 관광 (1) | 2025.10.13 |
|---|---|
| 맑은 날씨 덕에 백두산 천지를 담아보다 (2) | 2025.04.09 |
| 말티재 꼬부랑길 (0) | 2022.11.11 |
| 싱가포르에서의 힐링 (0) | 2022.06.05 |
| 한라산 등정기(한라산의 첫 번째 등산을 기억하며) (0) | 2022.06.05 |